권태홍(56) 정의당 사무총장이 21대 총선에서 익산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태홍 사무총장은 2일 오전 익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과 익산의 민생문제를 장점마을처럼 해결하고, 나아가 문재인 정부 집권 후반기 개혁적인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21대 총선)에 나섰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권 예비후보는 "17년간 좋은 정당, 좋은 정치를 목표로 흔들림 없이 뛰어왔다"며 "이제 정치의 혁신을 이루는데 열배, 백배로 더 힘 있게 뛰고 싶고 익산 정치를 바꿔 지역민의 삶을 편안하게 하도록 남은 힘을 모두 바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향후 정치 구도에 대해 그는 "30년 만에 선거제도 개편으로 다당제와 연합정치의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정의당이 15% 정도 표를 얻으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비례가 아닌 지역구 출마와 관련해서는 “비례에 출마할 경우 당선이 유력하다는 당내의 전망이 있지만 비례는 사회적 약자나 청년, 전문가 그룹에게 길을 열어주는 것이 마땅하기 때문이다”며 “지역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비례대표보다 지역구 당선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권 예비후보는 참여정치실천연대 사무처장과 국민참여당 사무총장,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정의당 1,2기에 이어 5기 사무총장과 새만금 도민회의 집행위원, 협동사회경제연구소 대표, 장점마을 익산시 민관협의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