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의과대학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이 (사)대한작업치료사협회가 후원하고, 한국작업치료학생연합회에서 주관한 2019 한국 작업치료 대학생 봉사 공모전에 참가해 1등 상을 수상했다.
3학년에 재학 중인 고현주, 권예나, 김효경, 윤세웅, 이혜림 학생은 지적장애인 시설에서 전공 봉사를 수행하고, 그 내용을 정리한 포트폴리오로 1등에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시행된 한국 작업치료 대학생 공모전은 지역사회작업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작업치료 전공 대학생들 간 봉사네트워크를 구축해 작업치료에 대한 소속감 향상을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작업치료라는 분야를 사회에 쉽게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공모전에 참가했다”는 학생들은 “캡스톤 교과목 전공수업 진행 활동을 정리한 결과물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지적장애인을 평가하고, 중재 목표를 고민하면서 설계한 프로그램이었는데 지적장애인을 이해하는 기회와 더불어 작업치료사라는 직업에 대해 다시 한 번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을 지도한 작업치료학과 최유임 교수는 “학과 전공수업인 캡스톤 교과목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실제 현장에서 학생들이 대상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수업을 진행했다”며, “이를 통해 인성과 전문성, 역량을 갖춘 작업치료사로 학생들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신설된 원광대 작업치료학과는 다양한 봉사 및 전공 연계 활동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장애인과 소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우수 작업치료사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