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020년 시정운영의 길잡이가 될 사자성어로 ‘동심만리(同心萬里)’를 선정했다.
동심만리(同心萬里)는 ‘마음을 하나로 모아 먼 미래로 나아가자’는 뜻으로 민선 7기 3년차에 접어드는 2020년에는 시민 모두의 마음을 한데 모아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지를 담았다.
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신청사 건립을 비롯해 지방채 전액상환, 영명농장 완전폐쇄, 원광대 시외버스 정류장 설치 등 막혀있던 현안사업과 숙원사업들을 해결하는 데 집중해왔다.
반면, 다가오는 2020년부터는 익산의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의 초석을 놓겠다는 시정 방향을 신년 사자성어를 통해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내년에는 철도정책 추진 및 기반 구축을 통해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 선정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환경, 관광, 식품산업 등 익산의 지속가능한 미래발전을 위해 시민 여러분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올 한 해 동안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각종 현안사업 추진 시 100인 원탁회의를 활발하게 개최했으며, 도내 최초로 시민 청원제를 도입해 다양하고 복잡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