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은 26일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내 ㈜지앤지엔터프라이즈를 방문해 김영정 공장장으로부터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지앤지엔터프라이즈는 1997년 설립해 20여년 동안 수도권에서 의류 및 액세서리를 제조, 유통·판매하고 있던 중 지난 2018년 3월 익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제3일반산업단지 20,328.2㎡ 부지에 157억원을 투자, 114명을 고용한 수도권 이전기업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심리스(무봉제) 상품으로만 단독 구성한 브랜드인 ‘세컨스킨’은 전국 백화점, 아웃렛, 대리점 등 70여 개의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유통 위주의 미주 법인과 생산 위주의 한국, 중국 법인을 두고 있는 건실한 기업이다.
시는 그동안 불황을 겪은 익산의 전통산업인 섬유산업이 공장의 스마트화를 통해 청년 고용에 앞장서고 있는 ㈜지앤지엔터프라이즈가 익산에 입주하면서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정 공장장은 “시장님께서 직접 방문해 근로자들의 사기와 자존감을 높여줘 정말 감사드린다”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시장님과 공무원들의 도움으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익산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것을 많은 기업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내외 경기 침체 등 어려움이 많은 경영 여건 속에서도 수도권에서 익산으로 기업 이전을 결정하고 청년 고용에 앞장서준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시와 기업 간 소통으로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