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노-사가 따뜻한 인간미의 정신문화가 살아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과 노동조합(지부장 전현규)이 합동으로 24일 외래동에서 존중, 배려, 이해가 넘치는 따뜻한 병원 만들기 정신문화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외래동에서는 노•사 합동으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행사의 의미가 담긴 어깨띠를 한 윤권하 병원장 및 주요 보직자, 전현규 지부장은 교직원 식당 앞에서 교직원 개개인에게 행사의 뜻과 내용을 알리고 소정의 물품을 증정하며 행사 취지를 알리고자 동분서주했다.
원광대병원은 현대 산업화의 성장에 따른 과정에서 나타난 인간미의 실종을 비롯해 원내에 내재 돼 있는 다양한 직종과 환경을 딛고 흘리는 땀의 소중함을 실천하고 있는 교직원 모두에게 따뜻한 인간미의 정신문화가 살아 있는 병원을 만들고자 노•사가 손을 맞잡고 합동 캠페인을 벌이게 된 것이다.
캠페인 활동에서는 우선 직종에 따라 다양하게 불리는 호칭부터 더 존중하고, 따뜻한 말로 더 배려하고, 서로의 동료애로 더 이해하며 마음으로 다가서는 생활속에서의 진정성 있는 한마디 말들이 더욱 따뜻한 병원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점에 노•사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윤권하 원광대병원장은 “공업화와 산업화에 따라 사람들의 일상 생활은 많이 풍요로워졌지만 따스함이 스며있는 인간미의 마음은 더욱 피폐해 진 것 같다. 본원의 노•사는 교직원 모두가 마음이 따뜻하고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할 줄 아는, 정신적으로 충만한 삶을 영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열게 되었다”고 뜻을 밝혔다.
원광대병원은 따뜻한 병원 문화 만들기 활동이 누군가의 강요가 아닌 교직원 스스로 마음에서 우러난 실천으로 향후 원내 정신적 문화의 근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