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 선정을 위한 철도정책 추진 및 기반 구축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221회 익산시의회 정례회에서 유라시아 등의 내용을 포함하여 일부 개정한 '익산시 철도정책포럼 구성 및 운영 조례'가 통과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기 때문이다.
23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정헌율 시장은 이번 조례안 통과를 언급하며, “유라시아 대륙철도는 이제 먼 이야기가 아니다. 거점역 선정을 비롯해 익산의 미래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한 발 앞서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헌율 시장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예로 들며 “우리시가 미리 선제적으로 준비하여 2010년 잠정목록으로 등재한 덕분에 결과적으로 백제역사 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거점역 선정 또한 지금부터 제대로 준비해놓아야 눈앞에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 정헌율 시장은 “조세특례제한법의 통과가 긍정적 호재요인으로 작용하여 중견 기업 등 기업유치는 물론 미착공기업의 조기착공 유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정 시장은 “국가예산 및 시 예산 확보에 큰 성과가 있었다.”면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내년도 달라지는 시책 및 제도, 그리고 새롭게 시행되는 사업들에 대해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불편함이나 불이익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