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난 19일 문화재청 주관으로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2019년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 성과공유 워크숍’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은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이해하기 쉬운 문안, 국민이 알고 싶은 정보 중심의 유용한 문안,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를 이야기로 반영한 흥미로운 만안 등을 목표로 문화재에 설치된 안내판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익산 입점리 고분, 익산 고도리 석조여래입상 등 총 9건의 안내판을 우선 정비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중학생이 포함된 시민자문단과 전문가의 의견을 구하고 감수기관을 통한 전문용어 사용을 줄여 알기 쉽고 흥미로운 내용을 담은 안내문안을 작성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익산 나바위성당, 익산 제석사지 등 총 8건의 안내판 정비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며 “알기 쉬운 문화재 안내판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