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23일 2017년 익산시민의 장 효열장을 수상한 전금순 씨 자택(신동 소재)을 방문해 ‘효행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민의 장 효열장 수상자의 예우 분위기 조성과 효행자로서 자긍심을 갖게 하고 수상자의 효행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자 기획됐다.
효행자 전금순(65세) 씨는 37년간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면서도 거동이 불편해지고 인지능력이 감퇴한 15년 동안 목욕, 간병 등을 전담해왔다.
전금순 씨는“자녀된 도리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시에서 집에 명패까지 달아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효행자분들의 자택에 명패를 달아드릴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문화 유산인 ‘효’를 잘 계승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열장 수상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는 역대 효열장 수상자 25명 중 본인이 희망한 14명의 수상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