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23일 함라두레마당에서 청춘어람, 4-H연합회, 미래농업연구회 등 청년농업인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청년농업인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관내 활동하고 있는 부모세대의 문제점을 인지해 청년농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안과 친환경 농업도시 구축에 청년농업인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윤세진 농업경제연구소 공나양 강사는 ‘부모와의 갈등 해소를 위한 농업소득의 경제적 독립’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서는 부모세대와 청년세대가 영농활동을 함께 하면서 다양하게 일어나는 소득분배의 문제점 및 해결책을 제시해 부모와의 갈등을 해소하는 방안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사단법인 농산업전략연구원 김종훈 원장의 진행으로 친환경농업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원탁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에서는 생산자만이 아닌 소비자와 함께 하는 친환경 농업 정책, 안전한 먹거리 및 환경 보전을 위한 농업인 인식 개선 교육, 친환경 농업에 대한 정부 지원, 청년농업인의 친환경 농업 실천 방법 등 현실적인 대안이 제시됐다.
최봉섭 미래농정국장은 “익산시는 청년농업인을 위해 10년간 저리로 지원되는 미래농업 융자금 이차보전금 사업 및 해외연수 지원사업 등 2020년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청년 정책을 발굴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농업인을 지속적으로 유입할 수 있는 청년농업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