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망성면 주민 4명으로 구성된 네빛소리 색소폰 4중주단은 23일 연말을 맞아 망성면 소재 참좋은 영광복지센터를 찾아 그동안 갈고닦은 색소폰 연주로 어르신들에게 따뜻함을 선물했다.
올해 3년째인 이번 행사는 문화공간이 부족한 농촌지역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네빛소리 구성원들의 뜻을 모아 시작됐다.
노인복지센터 관계자는 “연말 어르신들의 일상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이번 공연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네빛소리 색소폰 연주자 김창배(64) 씨는 “농사와 병행하며 취미생활로 시작한 색소폰 연주로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재능 나눔 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