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권희 민중당 전북도당 사무처장이 17일 ‘진보 대표 주자’를 기치로 21대 총선 익산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전권회 전북도 사무처장은 익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정치 끝내고 노동자·농민·서민과 함께 새로운 익산을 만들겠다”는 출사표를 던지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전 사무국장의 이날 출마 선언은 6만여명의 당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민중당에서 전북지역 첫 번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익산시민사회 원로인 박창신 익산환경공대위 상임대표를 비롯 최창옥 익산시농민회 회장, 안현석 민주노총 익산시지부 의장, 이현숙 전 도의원, 김경희 익산공공보육실현운동본부 공동대표 등 정치, 종교, 노동, 농민계를 대표하는 이들이 참석해 전권희 예비후보의 출마를 지원했다.
전권희 예비후보는 “불의한 독재권력을 끌어낸 위대한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생존을 외쳐야 하는 수많은 노동자 농민 사회적 약자들이 있고 문재인-민주당 정권의 촛불민의를 저버린 역주행으로 적폐 청산과 사회대개혁은 용두사미가 되었고, 호남정치도 이제는 기득권을 연명하려는 구태정치로 전락했다”며 “낡은 기득권 정치에 종지부를 찍고 노동자 농민 자영업자 청년 여성-엄마가 희망을 꿈꾸는 새로운 익산, 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