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제3회 아동의회 임시회가 지난 14일 육아종합지원센터 2층 더함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지난 제2회 임시회에서 제안한 익산시 아동친화도시 슬로건 선정 및 2020년 1월에 있을 아동의회 정례회 안건 상정을 위한 아동의원들의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아동친화도시 익산을 대표할 슬로건으로는 손정연, 조민혁 아동의원이 공동 제안한 ‘아동이 행복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익산’이 최종 결정됐다.
이 슬로건은 로고 디자인 제작을 거쳐 아동친화도시 홍보문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아동의회 정례회 상정안건에는 아동권리위원회 박소은 의원이 제안한 ‘교내 교사 대 학생의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구체적 행동기준 마련’, 교육문화위원회 조민혁 의원이 제안한 ‘아동 인권 보호를 위한 학생들 간의 대토론회 개최’ 등 두 안건이 최종 결정됐다.
정경숙 아동복지과장은 “제1대 아동의원들이 익산시 어린이를 대표하는 대변자로서 역할을 다하고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의견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대 아동의원 임기는 2020년 2월까지이며 제2대 아동의원은 2월에 공개 모집해 1년간 활동 예정이다.
또 익산시는 민·관이 함께하는 익산시 아동친화도시 서포터즈 운영을 위한 활동 단원도 2월에 공개 모집 계획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