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위한 떡국떡 나눔을 11년째 이어가고 있는 생활개선 익산시연합회(회장 유정순)의 선행이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생활개선 익산시연합회는 17일 관내 독거노인, 부자가정, 다문화가족 등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읍면동 250여 가정에 2kg씩 500kg의 떡국떡을 전달했다.
지난 2009년부터 이어 오고 있는 이번 행사는 쌀 소비 실천에 앞장서고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과 함께 절기음식을 나누어 먹는 아름다운 풍속을 이어나가고자 생활개선회원들이 직접 농사지은 쌀을 모아 떡국떡을 만들어 온정을 전하고 있다.
유정순 연합회장은 “작은 실천이지만 연말에 떡국떡으로 이웃들과 함께 정을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매년 행사에 동참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개선 익산시연합회는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교육 및 행사를 통해 농촌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천만송이 국화축제 시 먹거리 운영을 통한 수익금으로 장학금 및 쌀국수 마련해 등을 익산시에 기탁하고 있다.
또한 여성농업인 명의 출하통장 갖기, 생산자 조직참여등을 통해 여성농업인 지위향상을 위해 앞장서는 등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역량을 발휘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