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는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6명에게 故 박중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故 박중원 장학금은 김도종 前 원광대 총장 및 유족들이 지난해 열반한 모친(故 박중원)의 평소 뜻에 따라 후학 육성을 위한 기금으로 장학금 5,000만 원을 기탁해 조성됐다.
원광대는 이 기금을 대학원 활성화를 위해 사용키로 하고, 박사학위 과정을 밟고 있는 팽가, 리란, 양스디, 천정우, 장화, 황량 등 외국인 유학생 6명을 선발했으며,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열린 장학금 전달식은 9일 김도종 전 총장과 추영국 대학원장, 장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숭산기념관 귀빈실에서 열렸다.
김도종 前 총장은 “생전 배움에 대한 열망이 강하셨던 어머니께서 평소 후학 양성에 뜻이 많으셨다”면서 “원광대를 선택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