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농업기술센터가 인력육성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10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2019년 농업인교육 종합평가회’에서 농업인대학 운영 분야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농촌진흥청장 표창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농업인대학 운영성과를 평가해 교육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2017년부터 농업인대학 운영평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익산 농업인대학은 전북도 14개 시·군이 참여한 1차 평가에서 1위로 선발돼 전국 9개 시·도가 참여하는 경진대회에 출전했다.
농기센터는 농업인대학을 운영하면서 지역민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편성과 실습·현장을 강화한 교육과정 운영, 교육 수료생에 대한 다양한 사후관리, 연계학습 활동 지원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개인 분야에서도 수상이 이어졌다.
이병식(남, 72세) 익산수박연구회 회장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19 품목별연구회 평가에서 우수연구회로 선정돼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또 최병욱(남, 56세) 익산양봉연구회 회장은 고품질 양봉농가 기술 전수, 박상순(남, 47세) 4-H 지도교사는 4-H 이념에 입각한 학생지도로 전라북도지사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박효종(남, 26세) 4-H연합회 회장은 4-H연합회 임원활동 참여, 강소농 이영란(여, 41세) 씨는 강소농 교육을 통한 농촌 융복합사업 추진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전라북도지사상을 받았다.
심정홍 농촌지원과장은 “인력육성 분야의 다양한 성과는 익산 농업인들이 함께라서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정부 혁신의 가치와 익산발전을 지향하는 사업 및 교육 발굴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