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 지역복지사업 평가’ 결과, 익산시가 4개 부문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는 4년 연속 복지분야 다관왕을 차지한 쾌거로, 정부가 익산시의 지역복지사업을 최우수로 평가하며 지역복지사업 선두 자치단체로 인정한 것이다.
시는 9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복지행정상 시상식에서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 7천만 원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각종 복지사업에 대한 추진성과를 평가해 우수지자체를 선정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의 복지수준 제고와 국정과제에 대한 지자체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
수상분야는 지역사회보장계획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와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자활사업 분야는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지역사회보장계획 분야는 나눔 기부와 저출산 고령화 대비 사업, 지역특성을 기반으로 한 사회보장영역 확대 사업(일자리 사업)등 52개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복지재정의 한계를 민관협력을 통해 극복하려 한 점이 우수했다는 평가다.
또한 우수상을 수상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와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는 민선6기 중점사업으로 지난 4여년에 걸쳐 사업 기반 마련을 위해 행정조직을 개편하고 민관의 인적·물적 네트워크 구축 등의 다양한 노력이 더해져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은 자활 분야도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라는 정부 시책에 맞춰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일자리를 487개로 크게 확대했고 자활 성공률을 53%로 대폭 상승시켰으며 저소득층 자산형성 지원사업인 희망키움통장 신규 대상자를 277명 확보하는 등의 성과가 높이 평가됐다.
이로써 시는 4년 연속 복지분야 다관왕 기록을 세웠으며 명실상부한 복지 수도 익산으로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민과 관이 지역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복지 선진도시로서 시민욕구와 지역여건을 반영한 시민중심의 공감하는 복지정책을 펼쳐 모든 시민이 행복한 품격 있는 복지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달부터 4개 읍면동에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선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민생활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익산형 공공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