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농업농촌 발전을 이끌 전문농업경영인 96명이 12기 익산농업인대학을 통해 배출됐다.
익산시는 27일 농업인교육관에서 지역농업·농촌발전을 이끌어 갈 전문지식과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운영한 제12기 익산농업인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조규대 익산시의회 의장, 농업관련 단체장, 수료생과 축하객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제12기 익산농업인대학은 곤충산업, 온라인마케팅, 농산물가공 등 3개 학과 100명이 참여해 3월부터 10월까지 과정별 전문이론 교육과 실습, 현장견학 등 학과별 총 100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았으며, 이날 96명이 수료했다.
이날 교육 기간 동안 학생회 자치활동에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학습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최두섭(65, 남, 여산면) 씨는 농촌진흥청장상, 김덕지(51, 여, 웅포면) 씨 외 5명의 자치활동 공로자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됐다.
또 김아름(35, 남, 함열읍) 씨 외 13명의 학업우수자는 표창장이, 전 교육과정에 출석한 조나미(42, 여, 망성면) 씨 외 16명은 개근상이 수여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농업에 종사하며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학업을 병행해 온 수료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넨다”며 “수료생들이 앞으로 농업인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실천하며 지역 농업의 선도자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채환 농산물가공반 학생장은 “농업인대학을 수료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곳에서 배운 지식을 실전에 접목해 미래농업을 준비하는 전문농업인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