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익산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여산면 새마을부녀회(회장 박동현)는 지난 26일 관내 소외계층 및 생활이 어려운 세대에 직접 만든 반찬을 전달했다.
이날 부녀회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재료를 선별하고 양념을 준비해 소불고기와 물김치를 만들어 30여 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박동현 부녀회장은 “부녀회원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반찬이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가까운 이웃을 돕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오산면 새마을부녀회, 반찬 나눔 봉사
오산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이혜란)는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 60세대에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은 반찬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부녀회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불고기와 고등어조림을 만들어 소외계층에 직접 전달했다.
이혜란 부녀회장은 “우리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추진하게 됐다”며 “동참해 주신 부녀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0월에도 김치와 소불고기를 만들어 소외계층 55가구에 직접 전달한 바 있다.
춘포면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
춘포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복자)는 26일과 27일 양일간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개최하고 관내 독거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번 행사에서 부녀회원 30명은 이른 아침부터 260여 포기의 김치를 담가 소외계층 50세대에 전달했다.
김복자 회장은 “날씨는 추워졌지만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를 드시고 마음만은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춘포면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올해로 8년째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밑반찬 나눔,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남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밑반찬 지원사업 펼쳐
남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을 대상으로 밑반찬 지원사업을 펼쳤다.
이번 사업은 12월 말까지 2주에 1회, 10가구에 국과 밑반찬 등 7종의 반찬을 지원하고 협의체 위원, 독거노인관리사와 가정 방문해 생활 실태와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반찬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맛있는 반찬과 국을 배달해줘서 든든하고 푸짐한 식사를 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재경 공동위원장은 “밑반찬 지원사업은 소외계층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확대 추진해 지금보다 더 다양한 대상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