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성당포구‘행복드리미(Dreamy) 축제’가 18일 성당면 성당포구 금강체험관에서 마을주민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축제는 이용준 추진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성당포구 O·X게임, 도전 100세 구구단, 할머니 얼굴 그리기, 명랑운동회, 우리 동네 가수왕 선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주민들이 소장하고 있던 옛 성당포구 마을 사진을 행사장에 전시하여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회고하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이용준 추진위원장은 “성당포구 마을 축제는 관광객 유치나 홍보를 위한 축제가 아닌 말 그대로 주민들의 위한 잔치”라며 “마을 주민 전체가 축제를 준비하면서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시 관계자는 “축제를 계기로 주민공동체 역량이 한층 더 성숙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가 되는 농촌형 마을축제의 선도주자로서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행복드리미 축제는 농촌마을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기획부터 준비까지 주민들의 상상력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