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모현도서관은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이틀 동안 ‘도서관에서 1박 2일, 청소년 독서캠프’를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독서캠프는 중학생 40명이 참여하며 도서관에서의 하룻밤이라는 색다른 독서경험을 통해 책 읽기에 대한 새로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올해 한권의 책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된‘이름을 훔친 소년’과 청소년들의 감성을 잘 표현한 이장근 시인의‘파울볼은 없다’2권의 주제 도서를 함께 읽고 저녁에는 이장근 작가를 초청해 참가학생들과의 작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5개 모둠으로 나눠 각 모둠별 전문 강사의 체계적인 지도하에 함께 읽은 도서 2권에 대한 역할극, 시 쓰기 등 독후활동 및 발표, 독서골든벨이 진행되며 이를 토대로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지내면서 다양한 독서활동을 체험하고 또래 친구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관계자는“도서관에서 1박 2일간 다채로운 독서체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부여하고 도서관에서의 많은 추억을 만드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