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정치시민넷은 오는 27일 저녁 7시 솜리아이쿱생협 교육장에서 ‘익산 악취의 원인과 해결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는 손문선 좋은정치시민넷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며, 강공언 원광보건대 교수, 김세훈 전북대 환경공학과 박사, 임형택 시의원이 토론자로 나선다.
좋은정치시민넷 손문선 대표에 따르면, 익산시의 악취문제는 오래되고 고질적인 환경문제이고, 악취문제는 익산시 생존을 위해서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이다. 요즘도 기온이 올라가면서 발생하고 있는 화학물질 냄새, 분뇨 냄새 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악취가 발생하면 시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건강 문제인데, 악취물질과 함께 배출되는 다양한 종류의 대기유해물질은 시민들의 건강상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익산시는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출지역인 1·2 산업단지를 2014년에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였고, 전담부서 신설, 악취해결 민관협의회 운영, 악취 유발 업체 단속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매년 악취 유발 업체에 1억 원 정도의 시설 개선 보조금 지원, 악취 상황실 운영, 악취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있고, 올해는 4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자하여 민원지역과 악취배출 사업장 주변 10곳에 악취모니터링 시스템도 설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익산시의 이러한 노력에도 악취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시민 피해 민원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손 대표는 "이번 토론회는 지역에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문가들과 시민들을 모시고 익산시가 그동안 추진했던 악취 정책의 효과성에 대해 평가를 하고, 악취 유형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해결방안 및 대책을 모색하고자 마련을 했다.”라고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토론회는 누구나 참여를 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좋은정치시민넷(833-2014)에 문의를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