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초등학교(교장 강찬경) 4학년 학생 50여 명이 지난 24일 학교 수업의 일환으로 커피, 화장지, 라면 등을 가지고 학교 인근 경로당 4개소를 방문해 경로효친을 몸소 실천했다.
이번 방문은 학교 수업 중 나우누리 프로젝트(부제 우리동네특공대)를 통해 ‘우리 동네에 대해 알아보고 문제점도 적극 해결 해보자’라는 주제로 수업을 하면서 기획됐다.
박성은 학생은 “학교 오가는 곳에 있는 경로당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반갑게 맞아주셔서 너무너무 기뻤다”며 “누군가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데 정말 설렜다”고 말했다.
장유미 선생님은 “우리 아이들이 자신들도 동네 어른들에게 도움이 되고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지역과 함께하는 현장교육 수업의 효과가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에는 이리초등학교, 익산지원중학교 교육복지실과 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마동 축제 수익금으로 동네 홀몸 어르신 6분에게 가족 자조모임 어머니들이 손수 만든 국, 들깨탕, 나물 등 먹음직한 밥상과 따뜻한 극세사 생활복 세트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