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지난 8월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9 농촌개발사업 공모사업에 7개소 모두가 선정(총사업비 145억원)된 가운데 11월 전북도에서 실시한 농촌개발지구 권역운영관리지원 공모사업(1억 2천3백만원)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을 통하여 함라·삼기 미륵산권역 2개 완료지구에 2년간 약 1억 2천3백만원을 권역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도비 40%, 시비 40%, 자부담 20%를 분담하는 사업으로 전라북도에서도 완료지구에 대한 사후관리를 통하여 부실 운영을 차단하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포석이다.
박봉열 삼기 미륵산권역 위원장과 장두형 함라 권역 위원장은 “그동안 사업 완료 후 나름대로 노력은 했지만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운영관리비 지원은 가뭄에 단비와 같다”고 말했다.
김유열 농촌활력과장은 “이번 공모선정은 사업이 완료된 지구의 원활한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사무장인건비, 체험프로그램개발, 주민역량 강화교육, 홍보물 제작 등에 쓰여 운영관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의 농촌종합개발사업(권역)은 웅포·용머리·함라·미륵산 등 4개 권역이 완료되었고, 다송·천년초·천서 등 3개 권역이 공사 시행 중으로 2019년 마무리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