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다문화가족들의 한마당 잔치인 다문화 사랑축제가 내달 1일 오후 1시부터 원광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홍달아기, 이하 익산다가)주최로 열린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는 다문화 사랑축제는 일반 시민들의 다문화 인식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있으며, 한 해 동안 다문화가족들이 열심히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과 재능을 뽐내는 익산다가의 대표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 아이들의 캐럴 합창을 시작으로 시낭송, 구연동화, 오카리나&우쿨렐레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공연장 밖에서는 다문화 가족들의 한국어 캘리그라피 전시, 한지공예작품 전시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행운권 추첨을 통한 경품행사도 진행된다.

홍달아기 센터장은 “다문화 사랑축제는 외국인이지만, 한국인 그리고 익산 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해 우리 다문화가족들의 일 년간의 배움을 정리하고 뽐내는 시간”이라며 “익산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이 출신국가는 서로 다르지만 한국인으로 살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는 시간인 만큼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행사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841-604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