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드림스타트가 21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18년 드림스타트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체험수기 일반부문, 우수운영사례 실무부문 등 2개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체험수기 공모전 일반부문에서 드림스타트 아동의 어머니 고 모(55세) 씨는 ‘꿈을 향해 비행중!!’이라는 주제로 수기를 응모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우수운영사례 실무부문에서는 오영신(48세)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Pace-maker(최고의 조력자!)’라는 주제로 수기를 응모해 장려상을 받았다.
고 모 씨는 “늦은 나이에 늦둥이를 두어 장성한 자녀들과는 다른 교육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드림스타트를 만나 터널 끝에 환한 빛을 만난 것 같았다”며 “아이가 내년에는 중학생이 돼 드림스타트와 이별하게 된다는 서운한 마음이 들어 체험수기에 응모한 것인데 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오영신 아동통합사례관리사는 “초기상담을 위해 가정방문을 하면 정말 가슴이 답답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내 아이라면 하는 마음으로 품었다”며 “아동이 어떻게 하면 잘 성장할 수 있을지 학교, 지역사회연계기관 등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아동들은 곁에서 누군가 지켜봐 주는 것만으로도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몸소 체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귀순 복지청소년과장은 “익산시 드림스타트는 아동들이 잘 성장하여 미래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신체・건강, 언어・인지,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