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청년들의 시정참여 확대를 통해 현안문제 해결에 나선다.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청년문제 정책사업 발굴과 예산과정 참여를 위해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청년분과위원 10명을 위촉했다.
청년분과위원은 익산지역내 거주하는 만18~39세 청년으로 금후 예산편성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집약하는 활동과 총회, 분과위원회, 공청회 개최 등에 관한 활동, 시민참여예산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방안 연구활동 등을 수행한다.
특히, 익산시는 청년분과 제안사업에 인구유입과 관련된 정책 발굴을 통해 청년층 인구유입 등 익산시 인구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익산시는 '지방재정법'이 지난 6월 개정되면서 시의회에 상정된'익산시 시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 개정안'에 대해 “지방재정법이 개정되면서 시민의 예산참여범위가 예산편성뿐만 아니라 집행・평가 등 예산과정까지 참여하도록 확대했다. 이에 따라 조례를 개정하는 것으로 요즘 청년복지가 심각해 이를 강조하면서 기존 조례의 범위 내에서 현재 인원 49명을 59명으로 늘렸다. 현 인원은 조례 개정과 별도 사안이고, 청년분과 신설은 청년정책 활성화를 위한 익산시의 의지의 표현이며, 다른 예산위원 권한도 청년분과위원과 다르지 않다. 일부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관계와 다르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참여예산제를 2008년부터 도입해 5개 분과, 정원 69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 시민참여예산제 예산반영(5개분과 사업)은 총 7건에 20억원의 예산액을 편성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날로 심해지는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하고 청년들이 살고 싶은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 전문담당 조직 신설, 청년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설립, 청년 자산형성 통장 지원, 청년 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청년 설자리(참여)지원 등 10개 사업을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선정・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맞춤형 정책 발굴을 통해 청년이 살고 싶은 익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