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인구감소 추세에 있는 익산시가 인구를 늘리기 위한 정책 발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10일 국장 및 주요 지원부서장이 참석하는 주간 간부회의를 전체 인구정책 토론회로 진행하여 인구감소에 대응한 다양한 시책에 대해 추진방안을 토론했다.
시는 올해 들어 인구감소세가 지속됨에 따라 그 심각성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수차에 걸쳐 인구정책 관련 토론회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각 부서에서는 업무추진과 관련하여 인구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시책 발굴을 위해 아이디어 회의 및 토론 등을 거쳐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인구정책 추진 총괄보고에 이어 국별 신규 발굴과제를 발표하고 각 과제별 사업추진 시 문제점 및 발전방향 등 발굴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먼저 총괄보고에서는 인구감소의 원인으로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아파트 공급부족, 값비싼 주택비용, 저출산・고령화 현상의 심화를 원인으로 분석하고 그에 따른 대책으로 청년유출 방지 및 결혼장려, 일가정 양립을 위한 육아・양육 지원 확대 등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각각의 의견들은 관련부서의 검토와 회의를 거쳐 실현가능성이 있는 제안 내용들에 대하여 시 정책에 반영, 추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장년층의 전출로 인한 인구감소가 큰 만큼 결혼 출산 장려, 청년 취업지원, 양질의 기업유치 등을 통해 청년층의 지역정착을 유도하고 정주여건 개선 및 귀농귀촌・농촌지역 활성화를 통해 살기 좋은 익산 만들기를 지속 추진하겠다”며 “시민께서도 지역발전을 위한 소중한 의견을 가감 없이 제시해주시기 바라며 시 직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작년 초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구정책 담당을 신설한 후 인구증가시책 지원 조례 제정하고 일자리창출, 출산지원, 육아・양육・교육 지원, 다자녀가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 귀농귀촌 정책, 전입자 지원 등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