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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노동자 고용 외면하는 하림을 규탄한다“

민주노총 전북건설지부, 하림공장 신축공사 “원청, 하청, 노동자 모두 타지역” 비난

등록일 2018년07월05일 22시2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전북건설지부가 익산의 향토기업인 (주)하림이 “전북지역 노동자 고용과 건설장비 임대를 외면하고 있다”며 규탄하고 나섰다.

 

전북건설지부는 3일 성명을 통해 “익산 제4일반산업단지에 하림공장 신축공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하림이 원청, 하청 모두 타 지역 건설업체들이며 현장 건설노동자들 역시 타 지역 노동자들이 대부분”이라면서 이 같이 성토했다.

 

이들은 “막대한 공사비가 투입되는 공사현장에 지역 건설업체와 지역 건설노동자들이 배제 되는 상황에서 도대체 어떤 근거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한다는 말이냐”고 따져 물었다.

 

특히 이들은 “2003년 (주)하림 공장이 화재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전북도민들은 하림의 재건을 위해서 성금을 모으고 하림식품 사먹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 바 있다”며 “하림이 진정 전북의 대표적 향토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뜻이 있다면 지역 건설업체들과 지역 건설노동자들이 공사에 참여할 수 있게 입찰단계에서부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지금처럼 지역 건설 업체들과 지역 건설노동자들이 외면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는 하림이 효과를 기대한다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공염불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들은 “하림은 신축공사에 지역 건설업체에 대한 우대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건설노동자와 장비를 우선 고용하라”며 ”우리나라 대표 식품기업이 전북도에 있다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전북도민들이 가질 수 있게 하라“고 촉구했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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