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거주시설 동그라미(원장 박호수)는 8일 육군부사관학교 원불교 충용교당에서 “제11회 아주 특★한 장애인의 날”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80여명의 이용자와 직원, 후보생들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이 베풂을 받기만 하는 존재가 아닌 누군가에게 위로와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2007년부터 진행되어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는 이용자와 후보생들이 함께 하는 즉석 게임&댄스타임, 장애인의 날 기념 퀴즈, 위문품 전달 등 으로 소통, 화합 및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나누었다.
또한 지난 1998년부터 운영된 장애인 자치조직인 동그라미자치회에서 우리나라 국민이 안전하게 잘 생활하도록 나라를 지켜주는 후보생들을 위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으로 100,000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동그라미자치회는 이용자들이 매월 천원씩 회비를 납부하여 원활한 자치조직의 운영은 물론, 지역주민으로서 나눔을 실천하고자 2015년도부터 익산지역 8명의 고등학생들에게 총 260여 만원의 장학금전달 등 지역주민으로서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동그라미자치회장인 김형찬씨는“후보생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생각하며 행사를 준비했다. 장애인의 날 후보생과의 뜻 깊은 활동으로 기쁨과 행복이 넘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