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지난해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436건 963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심사는 원가계산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사, 용역 및 물품구매 등 각종사업이 발주하기 전에 해당 사업부서에서 설계한 원가산정과 공법 적정성 등을 심사·검토하는 제도를 말한다.
시는 공사 5천만원, 용역 3천만원, 물품 2천만원, 설계변경 5억원 이상의 공사 중 사업비가 10%이상 증가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공사 322건, 용역 94건, 물품 17건, 설계변경 3건 등 총 436건의 계약을 심사해 2017년 한 해 963백만원을 절감했다.
또한 익산시 특수시책으로 보조금 3천만원 이상인 공사의 민간자본보조사업에 대해서도 심사를 실시해 지난해 76건 115백만원의 예산절감을 했다.
시 관계자는 “예산낭비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계약심사제도를 통해 지방재정의 건전성확보와 효율적인 공사발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