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체전 주 개최도시인 익산시의 비상을 꿈꾸는 주옥같은 40여 편의 아름다운 시가 어양공원 주변에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어양동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관광원년을 선포한 익산시의 볼거리를 확충하고, 2018년 전국체전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일 어양공원 일대에 감성 있는 시를 전시했다.
2018년 전국체전 공식 앰블럼이자 익산시 역사자원에 등장하는 “서동·선화 사랑이야기”를 비롯해 소세양과 황진이의 사랑이야기인 이선희 노래 “알 수 없어요”, “아사달과 아사녀의 사랑”, “고도리석불여래입상의 사랑”, “2018 전국체전 익산시민의 사랑”, “어양동민을 위한 풀빛사랑”, 어양동 주민자치위원이자 시인인 허대성 씨의 재능기부로 다양하고 아름다운 시를 선보이게 됐다.
방은규 어양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시의 소중한 관광자원인 서동·선화 사랑이야기를 비롯한 감성 있는 시를 통해 익산시를 찾는 외지인과 시민들에게 따뜻한 지역의 이미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휴일에도 시 전시를 위해 애써주신 어양동주민자치위원들과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