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지역농축협장들이 지역농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와 14개 지역농축협장은 지난 29일 오전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지역농축협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이동호 조합운영협의회장 등 14명의 조합장, 농협시지부장, 미래농정국장 및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관계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익산시와 지역농축협간 매월 상생협력실무추진단 회의에서 논의된 각종 상생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마련했다.
간담회에 앞서 진행된 조합장 월례회의에서는 익산시 지역농업발전을 위해 올해 10월부터 시행할 지역농업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의 중요성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토양개량제 살포사업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 농업인 안전보험 확대지원을 통한 농업인 보호와 안정적 농업경영의 환경조성이 강조됐다.
특히 경축순환자원화센터 기능 보강을 위한 친환경농업기반구축 인센티브사업 추진 계획, 농작업대행사업용 농기계지원을 통한 소식재배로 농가소득 향상 방안, 딸기재배농가에 대한 하우스 순환팬 지원으로 고품질 딸기 생산, 공동항공방제 도입 및 방제비와 농약대 지원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동호 조합운영협의회장은 “익산시와 지역농축협이 간담회, 워크숍에서 내놓은 소중한 의견과 결과물들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지역 농업이 한층 도약하는 기회로 삼아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와 지역농협이 상생협력하는 진정한 노력들이 농업인의 행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농업을 통해 익산의 미래를 변화시켜 대한민국 농정의 선도모델 도시를 만들자”고 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지역농축협장과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고 5월 지역농협 상생협력단을 발족했다. 농협과 행정의 입장차이를 좁히고 머리를 맞대어 상생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하고자 7월에 워크숍을 개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