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주거취약계층인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시는 올해 29개 읍·면·동으로부터 신청 받은 179가구의 대상주택을 방문해, 낡은 집에 대한 구조안전 및 지붕보수, 벽체, 단열 및 창호, 보일러 등을 실측조사하고, 현재 145가구, 82%의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활능력이 없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저소득계층의 노후 불량주택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는 6억1,600만원(복권기금50%, 시비50%)의 사업비로 가구당400만원 이내 지붕누수, 벽체, 에너지 단열공사 등을 추진했다.
특히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업을 사회적기업에 위탁 추진하고, 샷시, 목재, 도배, 벽지 등을 관내에서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정 부문 기여했다.
노계홍 주거복지계장은 “희망의 집 고쳐주기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희망을 보낼 것”이라며 “오는 10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해 이웃들의 불편함을 빠른 시일 내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762호의 집수리를 꾸준히 진행해 지역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에 큰 도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