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을 앞두고 익산시 우수 농특산물이 대도시의 소비자를 찾아 나선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9월 21일부터 서울장터를 비롯해 총 10개소에서 열리는 직거래 장터에 참가한다.
농민의 정성으로 재배한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은 11월까지 서울·세종·제주 지역에서 세 달간 운영되며,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는 강북구청(9.21~9.22)을 시작으로 세종시 로컬푸드판매장(9.21~23), 광진구 구의공원(9.26~9.27), 서울시청 광장(9.24~9.27) 등에서 열린다.
이번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민족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농가와 소비자 간의 만남의 장으로 기획됐다. 장터에서는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가공품 등을 시중 가격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하며, 행사 품목으로는 고구마, 멜론, 햅쌀, 인절미 등 16가지의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장터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온라인 쇼핑몰인 ‘탑마루 쇼핑몰(www.topmaru.net)’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직거래 행사 품목 이외의 상품도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한다.
특히 23일 재경익산향우회 화합한마당 행사에서 운영되는 직거래 장터에서는 농특산물 판매로 인한 농가 소득뿐 아니라, 익산시를 동향으로 구성된 인적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도심 아파트 및 주부클럽의 찾아가는 장터 운영 등 다변화된 판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익산 우수농산물의 적극적 마케팅과 소비촉진을 위해 시행되는 만큼 도시 소비자에게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제공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산물 유통체계 간소화와 공격적인 판로 개척으로 직거래 장터 활성화를 통한 농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