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윤남용, 2번 김연준, 3번 허정천 (좌에서 우로 순)
10월 2일로 예정된 익산시 성당농협 조합장 보궐선거가 3명이 입후보하면서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익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웅기)는 서명식 조합장 유고로 치러지는 성당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18일 마감한 결과, 김연준 전 조합이사(49)와 윤남용 전 조합장(59), 허정천 전 익산시 농민회장(57) 등 3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후보자 기호는 추첨을 통해 1번 윤남용, 2번 김연준, 3번 허정천 순으로 결정됐다.
기호 1번 윤남용 후보는 익산대학 농업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성당농협조합장 두 번과 성당중 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했다.
기호 2번 김연준 후보는 군장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계열을 졸업했으며, 성당농협 이사와 성당초·중 운영위원장을 지냈다.
기호 3번 허정천 후보는 익산시 농민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성당면 체육회장을 맡고 있다.
등록을 마친 3명의 후보는 투표권을 가진 1천34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19일부터 10월 1일까지 13일간의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투표는 오는 10월 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치러진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후보자는 돈 선거, 비방·흑색선전, 혈연·학연·지연 등 연고주의에서 벗어나 정책으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결과에 승복하며, 당선된 후에는 제시했던 공약의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준법선거를 다짐했다.
익산시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운동기간동안 위법행위 예방․단속 활동을 강화하고 위법행위 발견시 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다"며 "선거에 참여하는 조합원들은 각 후보자가 제시하는 정책 및 공약을 꼼꼼히 살펴 조합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후보자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