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상공회의소가 경영악화로 화의상태에 직면한 넥솔론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공적자금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익산상공회의소(회장 최병선)는 “지난 2007년 설립이후 지속된 투자 확대로 국내 1위 생산능력을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관련기업 (주)넥솔론이 중국 업체를 중심으로 한 치킨게임 결과, 공급 과잉과 이에 따른 시장 가격 폭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화의상태에 직면했다”며 “단기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넥솔론의 정상화를 위해서 신규 자금 지원을 통한 운영자금 확보와 장비개선을 위한 투자재원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익산상의에 따르면, 현재 제3자 인수 등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주)넥솔론은 정부에서 공공부문 태양광 제품 조달시 국내 태양광 업체에 혜택부여와 일부투자가 이루어진다면, 향후 3년간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정상화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들은 올해부터 매년 10조원씩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총 140조원을 투자 확대하겠다는 현 정부의 공약 이행을 위해서라도 (주)넥솔론에 대한 공적자금 200억원 투여하는 지원대책 마련이 합당하다는 입장이다.
최병선 익산상의 회장은 “(주)넥솔론은 국내 1위이자 세계 8위의 태양광 생산업체이며, 태양광 산업의 가치사슬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어 지역의 대표업체로써 상징성이 큰 업체인 만큼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를 위해서 정부차원의 예산마련과 지원대책 마련과 같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