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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간 환승 '할인 외면' 코레일...환승 요금 체계 '개선 여론'

김충영 의원 5분 발언 환승시간 허비·불편에도 '할인 안 돼'...일반 환승 30%할인과 대조

등록일 2017년08월28일 14시1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고속열차에서 일반열차(새마을호·무궁화 등)로 환승 시에만 할인해주는 현행 환승 요금 체계를 고속열차 간 환승 시에도 할인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익산시의회 김충영 의원은 28일 열린 제204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일부에만 적용되는 고속철도 환승 요금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KTX 운영사인 코레일과 SRT운영사인 ·(주)SR에게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고속열차 운행 개시로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에 들어가고, 이에 따른 이용객 수가 급증하고 있다.

호남의 관문인 익산역의 경우에도 고속열차가 운행되면서 이용객수가 종전에 비해 30~40% 증가해 평일에 1만 5000여명, 주말에 2만여 명에 달하고 있다.

고속열차 환승객도 이용객 수 증가에 비례해 늘고 있다. 종전에는 지방과 수도권 간 종적 이동이 많았지만 다원적·유동적 사회가 되면서 호남~영남간 횡적 이동도 많아지고 있는 것.

하지만 열차 환승 요금체계는 환승에 따른 시간 허비·불편 초래에도 불구하고 고속열차 간 환승에 대해서는 배려가 전혀 없는 등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

실제 평일 낮 시간대 고속철도를 이용해 익산에서 부산으로 갈 경우 환승해야하는 오송역에서 30분정도의 대기시간을 허비할 수밖에 없지만 환승에 따른 불편과 시간 낭비에 대한 배려 없이 익산~오송간 1만4000원, 오송~부산간 4만2200원등 총 5만6200원을 전부 지불해야한다.

이는 고속열차에서 일반열차로 환승할 경우 일반 열차 요금의 30%를 할인해주는 것과 대조를 이루면서, KTX 운영사인 코레일과 SRT운영사인 (주)SR이 고속열차 이용객들의 편의는 방치한 채 이윤만 챙기기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고속열차 간 환승객들에도 고속열차에서 일반열차로 환승하는 경우처럼 할인해줄 수 있도록 환승요금체계를 개선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 의원은 “고속열차 간 환승시 할인을 전혀 적용하지 않는 것은 고속철도 운영사인 코레일과 SR이 고속철 이용객들의 편의는 방치하고 자신들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행태”라고 꼬집으며 “고속철 간 환승객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국토부를 비롯한 코레일 및 SR이 환승요금 체계를 하루빨리 개선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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