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로부터 송치됐다 검찰에서 결백을 입증 받은 정헌율 익산시장이 흐트러진 공직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강도 높은 혁신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내부 직원들에게 강도 높은 혁신을 주문한 것은 올 초부터 6개월 넘게 진행된 석산관련 수사로 침체된 시정 운영이 다시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흐트러진 공직분위기를 빠르게 다잡을 필요성이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아울러 상‧하급직원들에게 서로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와 소통을 주문하는 등 조직 내 불만, 갈등으로 인한 내홍을 선제적으로 대처하게 함으로써 활력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 의도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올 초부터 6개월 넘게 진행된 석산관련 수사로 공직분위기가 침체되어 있었으나 최근 정헌율 시장이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음에 따라 흐트러진 조직을 다잡고 청렴조직으로 쇄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시정운영 현안보고회에서 간부공무원들에게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강도 높은 혁신을 주문했다.
특히 상급자의 솔선수범과 실천의지를 강조하며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전체 구성원들의 청렴마인드 향상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정 시장은 “친절한 마음과 무한 봉사정신을 발휘해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한다면 청렴은 자연스럽게 우리 삶 속에 녹아들게 될 것이다”며 시민들에 대한 친절행정과 봉사심을 강조했다.
또한 청렴은 공직자의 의무인 동시에 도시의 경쟁력이기 때문에 청렴을 지역발전의 첫걸음이라 생각하고 전 직원이 실천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상‧하급직원들이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로 대화와 소통을 통해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고자 노력한다면 조직 내 불만, 갈등으로 인한 내홍을 사전에 예방하여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올해 전 직원 청렴마인드 제고를 위해 5급 이상 간부공무원 및 6급 이하 승진자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하는 등 청렴도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명예시민 감사관제 운영, 민‧관 합동 청렴실천운동 추진 등 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도 적극적 실천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