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반 논란이 뜨거웠던 익산 부송동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이 조건부로 승인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지상 40층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계획에서 층수를 38층으로, 주출입구를 북쪽 1개에서 서쪽 1곳을 추가해 2개로 늘린 계획안이 건축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로 승인됐다.
익산시 건축심의위원회(위원장 김철모 부시장)는 사업시행사인 <유>청담산업(대표 양승우)이 층수 일부 완화와 주출입구 추가 등 보완 후 신청한 계획에 대해 10일 재심의를 벌여 이같이 의결했다.
건축심의위는 이날 상업시설주차장 확대 검토를 비롯한 지하램프 대형차량 진출입 감안 설계, 고층건축물화재 피해예방 구조설계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와 함께 음식물쓰레기 용기 위치 변경을 통한 주민 동선 확보, 생활용수의 소방용수로의 사용, 대형이사차량 진출입 대책 등도 주문했다.
앞으로 시행사는 건축심의위에서 지적된 조건부 사항을 보완한 뒤 경관심의와 사업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연면적 9만8349㎡에 지하 3층, 지상 38층 규모로 건설되는 이 아파트는 공동주택 626가구와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건축심의위의 조건부 승인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의 찬반 논란은 여전히 뜨겁다.
반대측은 상업시설이 과밀집 된 곳에 최고층 주상복합 건물이 드러설 경우 심각한 교통난 가중은 물론 일조권·조망권·상권악화 등 주변 환경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는 반면에, 찬성측은 인구유입은 물론 유동인구가 증가해 현재보다도 더 지역 상권 및 부동산 경기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