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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규 의원, 청와대 찾아 ‘넥솔론 정상화, 정부 지원책’ 요구

10일 한병도 비서관 방문, 공적자금 투입·기업간 인수합병 '정부가 적극 나서야'

등록일 2017년08월10일 16시0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라북도의회 최영규(익산4) 의원이 10일 청와대를 방문해 최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익산시 소재 태양광 산업업체 ㈜넥솔론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정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번 청와대 방문은 ㈜넥솔론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전북도의회 건의안 채택을 포함, 행정부지사 정책질의, 노사 간담회, 지역정치권 협력 등에 이은 연장선상이다.

이날 최 의원을 비롯한 소병홍 익산시의회 의장, ㈜넥솔론 이우정 대표이사와 조수웅 노조위원장, 전세성 한노총 익산시지부장, 김주일 익산시 문화산업국장 등 8명은 한병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만나 최근 법정관리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넥솔론에 대한 정부의 지원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넥솔론과 같은 국내 태양광 관련 기업들의 경영 악화는 곧 국내 태양광 산업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만드는 것”이라면서 “㈜넥솔론이 파산한다면 정규직 종업원은 402명이 실업자로 전락하는 등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정부가 지역 기업의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최 의원은 “㈜넥솔론 생산원가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료 납부 방식의 제도 개선 등을 위해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공적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한화큐셀 등 태양광 기업들의 인수합병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전력생산 비중을 오는 2030년까지 20%로 끌어올리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10조원씩 관련 분야에 총 140조원을 투자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면서 “태양광 발전용 잉곳·웨이퍼 생산 부분 국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세계 상위권 수준 생산능력을 갖춘 ㈜넥솔론의 정상화는 정부의 현 정부가 공약 이행을 위해서라도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최영규 의원은 “특히, 태양광 산업 분야가 중국의 저가공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업체를 살리기 위한 산업기반 마련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신속한 관련사업 투자와 보조금 지원 등의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특단의 조치가 필요함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이에 한병도 청와대 비서관은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해 이들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충분한 논의 후 꼭 필요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태양광산업 핵심소재를 생산하는 ㈜넥솔론은 중국 정부의 태양광사업의 무한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산 제품의 저가공세에 밀려 지난 2011년 5,880억원에서 지난해 1,547억원으로 매출액이 급감했으며, 공장 가동률 또한 30% 미만으로 뚝 떨어져 파산위기에 직면해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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