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병,의원들과의 상생 우호 강화에 앞장 선 온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까지 의료 협력 우호 관계를 넓히고 있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26일 중국 지린성 연길에 자리한 연변대학교병원(병원장 김철호)과 우호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병원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자국 국민 건강 증진 협력과 의료 정보 교류, 상호 협력을 통한 인재양성을 위해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병원은 의료진 및 연구원 간의 상호 교류와 연수 및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의학, 교육, 과학 분야에 있어서도 협력과 발전을 촉진시킬 것으로 보인다.
연변대학교병원은 1946년에 개원한 1500여 병상의 3차 의료기관이다. 우리 동포들 및 300여 만명의 길림성 주민들에게 아동센터, 불임센터 등 다양한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의 의료시스템 및 시설을 도입하고 있어 중국내에서도 위상이 매우 높은 편이다.
이번 연변대학교병원과의 협약식에는 원광대병원 최두영 병원장, 서일영 기획조정실장을 비롯, 병원 관계자 일행이 참석 했다.
최두영 원광대병원장은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활발한 상호 교류의 시간은 짧지만 지리적으로나 많은 인구, 의료시장 확장성을 생각하면 의료계의 중국 진출은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본원은 지난 4월에도 옌청시 소재 열달 그룹과 해외의료 진출을 위한 MOU 체결을 하는 등 중국 의료시장 진출 성공을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에 의료 한류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해 나갈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광대병원은 최근 중국은 물론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러시아를 비롯한 해외 각국들과 의학 분야 협력 증진은 물론 해외 의료 시장 개척을 위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