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원광대병원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리자’

교직원 자녀 대상 교육...심정지 약 80% 가정과 공공장소서 발생

등록일 2017년07월24일 13시0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원광대학교병원이 꺼져가는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은 22일 교수연구동 5층 소강당에서 교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일반인 심화과정)을 실시했다.

교직원 자녀들 중 초등 5학년생부터 대학생 수강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인증한 하계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 한 것이다.

심정지의 약 80%가 가정과 공공장소에서 발생하는데 원광대병원은 가족이나 가까운 이웃에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심폐생술이 시행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가한 하모 학생(18세. 이일여고. 2학년)은 “예전 방송에서 초등학생이 심폐소생술로 어른을 살린 내용도 봤었는데 내가 알고 있으면 주위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 참가 했다. 교육을 받으니까 쉽지는 않지만 자신감도 생기고 응급상황이 생기면 망설이지는 않을 것 같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일반인들이 실시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과 심장 충격기 사용법뿐만 아니라 심정지 환자 발생 시 행동 요령은 물론 이물질에 의한 기도 폐쇄 등 응급 상황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시행했다.

원광대병원 응급의학과 황용 교수는 “우리 나라에서 매년 발생하는 약 3만명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며 이는 교통사고 사망자수의 5배이다. 생존율은 약 5% 미만인데 응급상황 시 심폐소생술만 즉시 실시한다면 생존율은 훨씬 높아 질 수 있을 것이다. 응급 상황 현장에서 당황하거나 망설임을 갖지 말고 배운 대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면 한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심폐소생술 시행은 구급대원도 의료진도 아닌 바로 옆에 있던 여러분이 시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심정지는 심장 수축이 갑자기 중단된 상태로, 이 때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망한다. 심폐소생술(CPR)은 심정지 환자가 사망에 이르는 것을 방지하고 소생시키는 응급처치술을 말한다. 즉 흉부에 압박을 주어 정지 된 심장 대신 심장과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해주는 응급처치법이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