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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피해 농가 일손돕기 ‘구슬땀’

공무원 440명 참여, 경찰, 군부대 등 660여명 긴급 일손 돕기

등록일 2017년07월18일 13시4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익산시 공무원과 인근 군부대, 경찰서 관계자들이 18일 집중호우 피해농가를 돕기 위한 긴급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익산시 공무원 440여명과 군부대 150여명, 경찰 70여명 등 660여명은 이날 오전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용안․망성․용동면 지역 시설원예 16개 농가, 128동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수해복구 작업을 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농가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익산시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했으며,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440여명의 직원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직원들은 이날 침수된 하우스에서 수박, 토마토, 메론, 상추 등의 작물을 걷어내고, 하우스 비닐과 유입된 쓰레기를 제거하는데 온 힘을 다했다.

지원을 받은 농가들은 “갑작스런 폭우로 인한 피해로 복구 작업이 막막했는데 시청 직원들과 군인들의 일손 돕기가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호우피해로 인해 상심이 큰 농가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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