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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리고을-빛고을 ‘옛 선비 풍류음악' 교류

이리향제줄풍류, 광주서 ‘풍류회 죽선방 풍류마당’ 공연

등록일 2017년07월10일 14시2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솜리고을인 익산과 빛고을인 광주가 옛 선비들이 즐겼던 풍류음악인 줄풍류로 교류·소통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3-2호 이리향제줄풍류는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지난 8일 오후 ‘풍류회 죽선방 풍류마당’ 공연을 개최했다.

‘이리향제줄풍류와 광주향제줄풍류의 만남-솜리고을과 빛고을의 줄풍류를 비교한다’는 주제로 선보인 이번공연은 이리향제줄풍류와 광주향제줄풍류를 비교체험하기 위해 광주 풍류회죽선방 초청으로 이뤄졌다.

광주문화재단 문화예술교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공연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우리의 문화유산을 함께 즐기고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향제줄풍류는 지방 풍류객들의 호방한 음악성이 반영되어 흥취가 높은 전통 음악으로, 9~15개의 음악을 이어서 연주하도록 짠 기악합주곡을 악기편성과 조에 따라 현악 영산회상, 관악 영산회상, 평조회상으로 나누는데 이 가운데 현악 영산회상을 줄 풍류라 한다.

풍류라는 이름은 옛날 각 지방의 선비와 풍류객들이 영산회상을 연주한 곳인 풍류방에서 비롯되었으며, 조용하고 우아하여 상류사회에서 즐겨왔다. 거문고․가야금․양금과 같은 현악기가 주축이 되어 세피리, 대금, 해금, 단소와 같은 관악기와 장고가 함께 편성되어 연주되며, 현재는 다른 고장은 전승이 끊어졌고 이리향제줄풍류와 구례향제줄풍류만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전승되고 있어 우리지역의 품격 있는 문화유산으로서 그 가치가 남다르다.

1985년 9월 1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이리향제줄풍류는 오석신 회장을 비롯한 보존회가 익산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지속적인 보존 및 전승을 위해 전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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