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익산부송동 지상40층 주상복합@ ‘찬반 논란’

찬 '상권, 부동산 활성화' vs 반 '교통난 가중, 상권 악화'

등록일 2017년06월30일 10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상업시설이 과밀집 된 익산시 부송동의 간선도로변에 건립을 추진중인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을 놓고 지역사회의 찬반 논란이 뜨겁다.

반대측은 상업시설이 과밀집 된 곳에 최고층 주상복합 건물이 드러설 경우 심각한 교통난 가중은 물론 일조권·조망권·상권악화 등 주변 환경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는 반면에, 찬성측은 인구유입은 물론 유동인구가 증가해 현재보다도 더 지역 상권 및 부동산 경기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경기도에 위치한 ()청담산업개발(시행사)이 부송동 백제웨딩홀과 GS마트가 들어서 있는 대지면적 9,542의 부지에 지하3층 지상40층 규모의 초대형 주상복합건물을 짓겠다는 건축허가서를 지난 9일 익산시에 접수했다. 상가 3층 위로 600세대의 아파트를 짓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76일 첫 심의위원회를 시작으로 교통영향평가를 비롯한 건축이 주변과 도시에 미치는 각종 영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이처럼 해당 주상복합건물에 대한 행정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과 상업시설이 과밀집 된 도심에 최고층 건물을 짓는 것을 두고 지역사회와 정치권 등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찬성측은 그 이유로 익산에서 가장 높은 주상복합상가가 들어오게 되면 익산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고, 인구유입과 더불어 유동인구가 증가해 현재보다도 더 인근 상권과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점을 들고 있다.

김경진 삼성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익산시의회 A의원은 이곳에 최고층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오면 교통정체와 주변 상권 침해가 우려된다고 밝혔지만, 오히려 랜드마크 건물로 인해 부송동의 인구가 늘고 유동인구도 많아져 지역 상권과 부동산 경기가 현재보다 훨씬 좋아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일례로, 금마 경주마육성목장 유치 계획이 일부의 반대로 무산되면서 지금은 큰 후회를 하고 있지 않느냐정치적인 목적 등으로 무조건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무엇이 지역 발전을 위한 것인지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반면 반대측은 주택과 상업시설이 과밀집 된 도심 간선도로변에 600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이 들어설 경우 심각한 교통난과 주차난이 가중될 뿐만아니라 주변지역에 일조권과 조망권, 상권악화 등이 우려된다며 이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익산시민단체협의회 한 관계자는 평소에도 출퇴근시간 교통난이 발생하고 하루 6만여대가 오갈정도로 통행량이 많은 이곳에 대규모의 상업시설과 주택이 추가로 들어설 경우 교통난과 주차난이 가중될 것은 불보듯 뻔하다인근에 대형마트가 2곳이나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복합 마트가 들어설 경우 주변 상권을 상당부분 잠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익산시 전통시장상인연합회 관계자는 대형마트가 포화상태인 익산의 상황에서 또다시 대규모 상업시설을 허가해 준다면 전통시장 상인들이 반발이 거셀 것이다각 상인단체들과 관련 대책을 논의해 조만간 익산시장에게 전통시장 상인들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