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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출신 검찰총장 탄생하나?‥김희관 법무연수원장 ‘하마평’

문재인 탕평인사 ‘기대’…후보자 추천 결과 13명 전·현직 검사 출신 ‘천거’

등록일 2017년06월22일 10시5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김희관(54·사법연수원 17기) 법무연수원장 문재인 정부 초대 검찰총장 후보군으로 13명이 추천된 가운데, '검찰 개혁'을 우선 과제로 내세운 문 대통령이 초대 검찰총장으로 누구를 인선할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유력 검찰총장 후보 가운데 익산 출신 인사가 포함되면서, 익산출신 검찰총장 탄생에 대한 시도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

2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무부에서 지난 14일부터 일주일간 검찰총장 후보자를 추천받은 결과 전직 고위 검사를 포함한 외부인사 6명과 현직검사 7명 등 총 13명이 천거됐다.

외부 인사로는 소병철 전 법무연수원 석좌교수(59·사법연수원 15), 이건리 전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54·16), 김경수 전 대구고검장(57·17), 정인창 전 부산지검장(53·18), 변찬우 전 대검 강력부장(57·18) 6명이 추천됐다.

현직 검사로는 김희관 법무연수원장(54·17), 박성재 서울고검장(54·17), 문무일 부산고검장(56·18), 오세인 광주고검장(52·18), 김강욱 대전고검장(59·19), 최초 여성 검사장인 조희진 의정부지검장(55·19) 7명 명단에 포함됐다.

이처럼 후보 명단에 전북 익산출신 김희관 법무연수원장이 이름을 올리면서 전북도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안통으로 분류되는 김 원장은 기획·공안 분야에 정통할 뿐만아니라 정책 판단력과 분석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5UN범죄방지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하는 등 뛰어난 외국어 능력을 보유했으며 유머 감각이 풍부해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이다

그는 2008년 대검찰청 공안기획관 재직 당시 18대 총선관련 수사를 매끄럽게 마무리해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2010년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직 당시에는 김길태 사건이 발생한 부산에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셉테드)을 적용한 '안전한 덕포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부산의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때에는 성범죄자 및 살인자에 대한 보호관찰,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확대 등에 힘썼고 선진국형 범죄예방 기법 연구에도 기여했다.

전주고와 서울대 법대, 하버드 로스쿨 석사를 마친 김 원장은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사법연수원 17)1988년 서울지검 동부지청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부산지검 부부장검사, 전주지검,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대검 공안기획관, 서울중앙지검 2차장,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의정부지검장, 부산지검장, 대전고검장, 광주고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 원장은 부인 송길은씨와 사이에 11녀를 두고 있다.

김 원장이 검찰총장으로 발탁되게 되면 18년 만에 전북 출신 검찰총장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전북은 1993년 김영삼 정부 이후 18명의 검찰총장 중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지만, 문재인 정부가 대탕평 인사를 추진 중인 시점이어서 전북 출신 검찰총장 탄생에 대한 도민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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