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이 외모의 변화로 상실감에 빠지기 쉬운 여성암 환우들에게 메이크업 강좌를 통해 아름다움과 자신감을 선사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은 지난 13일 교수연구동 5층 소강당에서 여성암 환우들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메이크업 강좌를 열었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up Your Life)라는 제하의 이번 행사는 여성 암 환우들의 자신 있는 삶을 북돋워주려는 원광대병원 유방갑상선외과와 사회 공헌 캠페인 활동을 꾸준히 펼쳐 온 아모레퍼시픽사가 공동으로 준비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암 치료 과정에서 외모 변화로 인한 삶의 상실감을 경험하는 여성 암 환우들에게 상실감 극복과 자신감 회복을 응원하기 위해 매년 열려왔던 행사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 암 환우들이 손쉽게 할 수 있는 기본 메이크업에서부터 자신 있게 연출할 수 있는 자신만의 화장법등을 소개했다. 또한 여성 암 환우들의 자신감을 고취 할 다양한 방법들에 대한 강좌와 더불어 각종 화장법을 직접 시연 해 보는 시간들을 갖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했던 이모(여. 익산시)씨는 “암 투병을 하면서 항암 치료 때문인지 탈모도 생기고 피부도 변하고 여자로서의 모든 것을 잃어버린 생활 같았다”며 “비록 짧은 순간들이지만 여자로서 아름다움이란 것을 다시 느껴 본 행복한 시간들을 마련 해 줘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