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고유가 시대 에너지절감과 대중교통 이용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추진한 ‘대중교통이용 출근하기’가 7일 건설교통국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첫 시행됐다.
이날 아침 건설교통국 직원 118명은 버스와 택시 등을 이용해 출근을 했다. 버스를 이용하여 출근한 건설교통국 소속 박 모 주무관은 “대중교통이용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상생을 위해 기꺼이 동참하게 됐다”며 “시청 주변 교통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대중교통이용의 자율적인 동참과 지속적인 참여를 위해 매월 부서별 이용일을 자율적으로 지정해 캠페인의 효과를 높였다. 또한 캠페인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관내 관공서와 공기업 등에 ‘한 달에 한 번 대중교통을 이용합시다’를 제목으로 공문을 보내 동참을 호소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진행되는 대중교통이용 출근하기는 지역의 대중교통활성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는 앞으로 내고장소식지 등 다양한 홍보를 실시해 대중교통이용의 날을 전 시민이 참여하는 지역경제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