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공장자동화설비 업체인 케이윈글로벌과 5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후 시청 상황실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김태수 케이윈글로벌 대표, 회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케이윈글로벌은 익산 제3산단 6,600㎡ 부지에 총50억원을 투자하고 60여명의 근로자를 고용계획으로 산단 활성화와 다수의 일자리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케이윈글로벌은 2009년 설립하여 김제공장에서 시작해 2012년 익산 오산으로 공장을 이전했다. 본격적인 확장투자처를 물색하던 중 기업 활동에 유리한 익산제3산단 입주를 최종 확정하고 올해 하반기 내 제1공장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분야는 최적화된 설계와 부품을 활용한 효율적인 제어시스템으로 생산원가는 절감되고 품질은 향상된 고객사 맞춤형 공장자동화 시스템 제작이다. 또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계․장비 등 부대설비를 사용목적과 사용자 편의에 맞게 설계․제작 및 유지보수하고 있다. 아트라스BX, 진주햄, 동우화인켐의 협력업체이기도 한 케이윈글로벌은 콘택트렌즈 제조장비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자체적으로 콘택트렌즈도 직접 생산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 연매출 5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정헌율 익산시장은 “산업현장에 꼭 필요한 기술력을 갖춘 업체가 익산을 떠나지 않고 재투자를 결정해준데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익산 제3산업단지 입주를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익산시는 회사가 성장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