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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희생 익산 의병 ‘숭고의 뜻 기리다’

제8회 익산의병창의 110주년 기념식 개최

등록일 2017년06월01일 11시4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의 자랑인 익산의병 창의(국난을 당하여 의병을 일으킴) 110주년을 기념하고 순국한 85명 의병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기념식이 1일 오전 익산교육지원청 3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익산의병 창의 110주년과 광복 72주년을 맞이해 익산의병기념 사업회(회장 이용희)가 주최하고 익산시, 전북서부보훈지청, 익산교육지원청이 후원해 마련된 여덟번째 행사다. 익산의병 기념사업회는 순국선열의 고귀한 애국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익산의병 전쟁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조배숙 국회의원, 정헌율 익산시장, 황현 도의장, 김대중·김영배·최영규 도의원, 소병홍 시의장, 김성중 익산경찰서장, 이우실 서부보훈지청장, 류지득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군인, 학생, 일반시민, 유족대표 등 500여명이 참여해 익산 의병의 호국정신을 되새겼다.

익산의병은 을사늑약 체결로 일제의 무단통치가 단행되자 이규홍 의병장이 1906년 박이환, 문형모선생과 의혈동맹을 맺어 7개 지대 257명의 의병을 조직하고 대대적인 항일 투쟁을 전개했다. 5개월의 전쟁에서 85명의 의병이 순국했으며, 의병들은 당시 전쟁에서 왜병 129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거뒀다.

익산 의병은 순수한 민초들에 의해 조직되고 사재를 털어 군자금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5개월이라는 장기간동안 지속되고 상해임시정부와 김좌진 장군의 독립투쟁을 지원한 점에서 한국 의병사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자랑스러운 역사로 인정받고 있다. 익산의병 기념사업회는 이날 자랑스러운 익산의병 정신을 받들어 익산의병기념 사업이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 의병 투쟁의 역사는 우리 시민들의 자부심이며 자랑이자 대대손손 이어나가야 할 소중한 정신유산”이라며 “후손들에게 숭고한 의병정신을 길이 계승하여 올바른 역사 기반 위에 발전된 미래상을 완성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소통뉴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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